국뽕, 지름신, 지지는 현대 한국 사회에서 자주 사용되는 신조어들로, 각각 국가에 대한 감정, 소비 욕구, 그리고 특정 상황에 대한 태도를 흥미롭게 나타냅니다. 이 단어들은 인터넷 문화와 일상생활 속에서 생성되고 확산되며 고유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각 용어가 가진 다채로운 뉘앙스를 이해하는 것은 현대 한국어의 변화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입니다.
국뽕

국뽕은 ‘국가(國家)’와 마약의 일종인 ‘히로뽕(philopon)’을 합성하여 만들어진 신조어로, 국가에 대한 맹목적이고 과도한 자부심에 도취된 상태를 비꼬거나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는 객관적인 사실보다는 감정적인 요소에 기반하여 자국을 무조건적으로 찬양하는 행태를 비판할 때 주로 쓰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이러한 부정적인 뉘앙스가 희석되어,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는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감탄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국뽕은 한국 사회의 민족주의적 정서와 인터넷 문화가 결합하여 탄생한 복합적인 의미를 지닌 단어입니다.
‘국뽕’의 부정적 의미: 맹목적인 자국 찬양
‘국뽕’은 원래부터 비판적인 뉘앙스를 강하게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건강한 애국심과는 다른, 과장되고 비합리적인 형태의 자부심을 지적합니다.
- 비판 없는 자국 옹호: ‘국뽕’은 객관적인 사실이나 현실적인 문제점을 외면하고, 오직 한국의 좋은 점만을 부각하며 맹목적으로 찬양하는 행태를 비꼬는 말입니다. 이는 종종 다른 나라를 깎아내리거나 근거 없는 우월감을 내세우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특정 기술이나 문화가 세계 최고라고 과장하거나, 다른 나라의 단점만을 부각하여 한국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콘텐츠나 발언을 ‘국뽕’이라고 지칭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합리적인 비판을 방해하고 현실 인식을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
- 현실 왜곡 및 자기만족: ‘국뽕’에 취한 사람들은 현실의 문제점이나 부족한 부분은 애써 외면하고, 오직 긍정적인 측면에만 몰두하여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마치 마약에 취한 듯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행복한 환상에 빠져 있는 상태를 비유합니다. 예를 들어, 높은 자살률, 저출산 문제, 빈부격차 등 심각한 사회 문제는 외면하고 K-POP이나 한국 드라마의 세계적인 인기에만 열광하는 태도를 ‘국뽕’이라고 비판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지한 논의를 가로막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 국수주의 및 배타적 민족주의: ‘국뽕’은 극단적인 경우 국수주의나 배타적인 민족주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나라만이 최고이며, 다른 나라는 열등하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방해하고 국제적인 관계를 해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해외 유명인이 한국에 대해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언급을 하면 과민 반응하며 비난하거나, 외국인을 상대로 한국의 우수성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태도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는 건전한 국제 교류를 저해하고 국격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국뽕’의 긍정적/유머러스한 의미: 애국심의 표현
원래 부정적인 뉘앙스가 강했던 ‘국뽕’은 시간이 지나면서 의미가 확장되어 긍정적이고 유머러스한 맥락에서도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한국의 위상 변화와 젊은 세대의 유희적 언어 습관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 국가적 성취에 대한 자부심 표출: 한국의 스포츠 선수들이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한류 문화 콘텐츠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는 등 국가적인 성취가 있을 때 느끼는 뿌듯함과 자부심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데 ‘국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뽕에 취한다’는 표현처럼 기분 좋은 감정을 과장하여 나타내는 의미가 강합니다. 예를 들어,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오늘 국뽕 한 사발 거하게 마셔야겠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공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건강한 애국심을 유쾌하게 드러내는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 유머 코드 및 인터넷 밈: 인터넷 커뮤니티나 유튜브 등에서 ‘국뽕’은 **특정 상황이나 현상을 재미있게 과장하여 표현하는 유머 코드나 밈(meme)**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영상이나 글에 대해 자조적이면서도 즐거운 반응을 보일 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해외 뉴스에서 한국을 긍정적으로 다루거나 한국 제품이 극찬받는 장면이 나오면 “주모, 여기 국뽕 한 그릇 추가요!”와 같이 댓글을 달며 재미있게 반응합니다. 이는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공동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수단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 자국에 대한 긍정적 관심: ‘국뽕’이라는 단어 자체가 가진 자극적인 어감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자국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이는 무조건적인 찬양보다는, 한국의 발전과 성과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공유하려는 건강한 마음을 담을 때 사용됩니다. 물론 이러한 의미로 사용할 때는 맹목적인 국수주의와는 구별될 필요가 있습니다.
‘국뽕’의 사회적 영향과 논쟁
‘국뽕’이라는 개념은 단순한 신조어를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논쟁과 현상을 야기합니다. 이는 애국심의 본질과 국가 정체성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 콘텐츠 산업에 미치는 영향: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국뽕’ 콘텐츠가 높은 조회수와 수익을 창출하는 인기 장르로 자리 잡았습니다. ‘외국인이 놀란 한국 문화’, ‘해외에서 극찬하는 한국의 기술’ 등 자극적인 제목과 과장된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애국심을 자극하는 영상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러한 콘텐츠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 애국심의 정의와 경계: ‘국뽕’이라는 단어의 등장은 건강한 애국심과 맹목적인 국수주의 사이의 경계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국가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은 당연하지만, 그것이 비판적 사고를 마비시키고 타국에 대한 혐오로 이어질 때 문제가 됩니다. ‘국뽕’은 이러한 맹목적인 태도를 경계하자는 의미에서 사용되며, 사회적으로 올바른 애국심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만듭니다.
- 세대 간 인식 차이: 기성세대에게 ‘애국심’이 숭고하고 중요한 가치로 여겨졌다면, 젊은 세대에게 ‘국뽕’은 다소 냉소적이거나 유머러스한 언어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국가주의적 구호에 대한 반감이나 개인주의적 가치관의 확산 등 시대적 변화를 반영합니다. 이러한 세대 간 인식 차이는 사회 전반의 가치관 변화를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합니다.
국뽕은 국가와 히로뽕의 합성어로, 국가에 대한 맹목적인 자부심이나 과도한 찬양을 비꼬는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국의 성취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데도 사용되는 다의적인 신조어입니다. 이는 한국 사회의 복합적인 애국심의 형태와 인터넷 문화의 영향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표현입니다.
지름신

지름신은 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신조어로, 충동적인 구매 욕구가 강하게 일어나는 현상을 마치 신(神)이 강림한 것처럼 비유하는 표현입니다. 이는 계획에 없던 물건을 갑자기 사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에 휩싸이는 심리 상태를 유머러스하게 나타낼 때 쓰입니다. 지름신이 강림했다는 것은 곧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물건을 구매하게 될 것 같은 강력한 유혹에 빠졌음을 의미하며,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재미있게 반영한 말입니다. 이처럼 지름신은 현대 소비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표현입니다.
‘지름신’의 발생 배경 및 의미
‘지름신’이라는 표현은 현대 소비 사회의 특징과 인터넷 문화의 유행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심리를 재치 있게 묘사합니다.
- 충동구매 욕구의 의인화: ‘지름신’은 계획에 없던 물건을 사고 싶다는 강렬하고 갑작스러운 충동구매 욕구를 마치 신(神)이 내려와 조종하는 것처럼 의인화한 표현입니다. 이는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통제하기 어려운 강한 욕구를 유머러스하게 나타내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쇼핑몰을 구경하다가 갑자기 필요 없는 물건이 너무나 사고 싶어졌을 때, “지름신이 강림했다”고 표현하여 자신의 충동적인 마음을 설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합리적 소비를 방해하는 내면의 욕구를 외부적 존재로 비유함으로써, 일종의 자기 합리화나 유머의 수단이 됩니다.
- 소비 심리 및 트렌드 반영: 이 용어는 현대 소비 사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충동구매 현상과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반영합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 온라인 쇼핑,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비 욕구가 쉽게 자극되는 환경에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예를 들어, 인플루언서가 특정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갑자기 그 제품이 갖고 싶어지는 감정을 ‘지름신 영접’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는 소비를 부추기는 외부 요인과 소비자의 내면적 갈등을 유쾌하게 보여줍니다.
- 과소비에 대한 유머러스한 자조: 지름신은 때로는 자신의 과소비를 인식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듯 유머러스하게 자조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는 소비가 단순한 필요 충족을 넘어선 심리적 만족감이나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 되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월급을 받자마자 계획에 없던 고가품을 구매한 후 “또 지름신이 와서 질렀네”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비웃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소비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가볍게 표현하는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지름신’ 관련 활용 표현
‘지름신’이라는 단어는 다양한 상황과 결합하여 현대인의 소비 행태를 나타내는 여러 표현으로 확장되어 사용됩니다.
- 지름신 강림: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충동적인 구매 욕구가 갑자기, 그리고 매우 강하게 나타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마치 신(神)이 내려와 명령하는 것처럼 거부할 수 없는 구매 욕구가 생긴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월급날 백화점에 방문했다가 예상치 못한 명품 가방을 보고 순간적으로 구매 욕구가 치솟았을 때 “지름신이 강림했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충동구매가 일어나는 순간의 강렬한 감정을 묘사합니다.
- 지름신 영접: ‘강림’과 유사하지만, 더욱 적극적으로 구매 욕구를 받아들인다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때로는 갖고 싶었던 물건을 구매할 명분이나 기회를 얻었을 때 기꺼이 그 욕구를 따르겠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 눈여겨보던 제품이 할인 행사를 시작했을 때 “드디어 지름신 영접할 때가 왔다”고 말하며 구매를 결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합리적 소비보다는 욕구 충족에 방점을 찍는 표현입니다.
- 지름신이 돕다: 어떤 상황이 충동구매를 하기에 매우 적합하게 흘러갈 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구매하고 싶었던 물건이 마침 세일을 하거나, 예상치 못한 보너스를 받게 되어 지출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을 때 “지름신이 도왔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소비를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정당화하거나, 소비의 운이 좋았음을 표현하는 재미있는 방식입니다.
- 지름신을 물리치다/극복하다: 충동구매 욕구가 강하게 들었지만,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구매를 자제하거나 포기했을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이는 소비 충동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음을 의미하며, 자제력을 발휘한 자신을 칭찬하는 뉘앙스를 가집니다. 예를 들어, 사고 싶었던 옷을 눈앞에 두고도 예산을 생각해 구매를 포기했을 때 “간신히 지름신을 물리쳤다”고 말하며 안도감을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합리적 소비를 위한 노력을 나타냅니다.
‘지름신’의 사회적 의미와 시사점
‘지름신’이라는 신조어는 단순히 유머러스한 표현을 넘어, 현대 소비 사회의 특징과 소비자들의 심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 소비 문화의 단면: ‘지름신’이라는 표현의 유행은 현대 사회가 얼마나 소비 지향적인지를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사람들은 필요에 의한 소비뿐만 아니라 욕구 충족, 감정 해소, 심지어는 사회적 과시를 위해 소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름신은 이러한 소비 욕구가 개인의 통제력을 넘어설 만큼 강력하다는 것을 표현하며, 소비가 단순히 경제 행위를 넘어선 복합적인 심리적, 사회적 현상임을 시사합니다.
- 온라인 쇼핑 환경의 영향: 인터넷 쇼핑과 모바일 쇼핑의 확산은 ‘지름신’ 강림 현상을 더욱 부추기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클릭 한 번으로 쉽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은 충동구매의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추천 알고리즘과 광고는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끊임없이 자극합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지름신’을 영접하게 만들며, 계획 없는 소비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논의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 개인의 소비 통제 문제: ‘지름신’을 유머러스하게 사용하는 이면에는 충동구매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이나 후회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현실이 숨어있습니다. ‘지름신’이라는 표현은 자신의 소비 행동에 대한 책임을 다소 가볍게 만들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기르고 재정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지름신을 물리치는’ 노력이 더욱 강조될 필요가 있습니다.
지름신은 충동적인 구매 욕구를 의인화한 신조어로, 현대인의 소비 심리와 사회 현상을 재미있게 담아낸 표현입니다. 이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 싶은 마음을 넘어, 소비가 가져다주는 심리적 만족감과 동시에 과소비에 대한 경각심을 함께 내포하고 있습니다.
지지

신조어 ‘지지(GG)’는 주로 온라인 게임에서 시작되어 ‘Good Game’ 또는 ‘Give up Game’의 약자로 사용되며, 게임의 종료를 알리거나 승패와 관계없이 좋은 경기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그러나 이 표현은 게임을 넘어 일상생활에서도 어떠한 일을 실패하여 포기하거나 낭패를 보았을 때 비유적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또한, ‘지지하다(支持하다)’라는 한자어는 특정 인물, 정책, 의견 등에 찬성하여 힘을 싣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어린아이들이 ‘더러운 것’을 이르는 유아어 ‘지지’도 존재합니다. 이처럼 ‘지지’는 다양한 맥락에서 여러 의미로 사용되는 다의적인 단어입니다.
‘지지(GG)’의 게임 용어 및 파생 의미
‘지지(GG)’는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실시간 전략 게임에서 유래하여 인터넷 문화 전반으로 확산된 대표적인 용어입니다.
- ‘Good Game’ 또는 ‘Give up Game’의 약자: ‘GG’는 주로 온라인 게임에서 게임의 종료를 알리는 신호로 사용됩니다. 승리한 플레이어가 패배한 상대에게 “좋은 게임이었다(Good Game)”는 의미로 존중을 표하거나, 패배를 인정하고 항복할 때 “게임을 포기한다(Give up Game)”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는 게임 문화에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는 하나의 의례로 자리 잡았습니다. 예를 들어, 격렬한 승부 끝에 패배가 확실해지면 채팅창에 ‘GG’를 입력하여 상대의 승리를 인정하고 다음 게임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 어떤 일의 실패나 포기: 게임에서 파생된 의미로, 어떤 일을 시도하다가 실패하여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렵거나 완전히 포기할 때 비유적으로 ‘지지’ 또는 ‘GG’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막다른 상황에 봉착했거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결책이 보이지 않을 때 자신의 좌절감이나 단념을 나타내는 데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려다 결국 실패했을 때 “아, 이건 진짜 GG다”라고 말하며 포기를 선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비격식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무력감이나 한계를 인정하는 표현입니다.
- 답이 없는 상황에 대한 체념: 특정 문제나 상황이 아무리 노력해도 해결되지 않거나 개선될 여지가 없을 때 ‘지지’라고 표현하며 체념하는 뉘앙스를 담습니다. 이는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거나,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낼 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계속해서 논쟁을 벌여도 결론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그냥 지지 쳐야겠다”고 말하며 더 이상의 논의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무의미한 논쟁이나 상황에 대한 피로감을 나타냅니다.
‘지지(支持하다)’의 사전적 의미
한자어 ‘지지(支持하다)’는 일상생활과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 찬성하고 힘을 보태다: ‘지지하다’는 어떤 사람이나 단체가 내세우는 주의, 정책, 의견 등에 찬성하고 동의하여 이를 위해 힘을 보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특정 대상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함께 행동으로 뒷받침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국민들이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다”라고 할 때, 이는 국민들이 그 정책에 동의하고 실행을 돕는다는 의미입니다. 정치인의 지지율,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 등이 대표적인 용례입니다.
- 버티고 받치다: 물리적으로 무거운 물건이나 구조물이 넘어지지 않도록 버티거나 받쳐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는 안정성과 유지를 위한 물리적인 지지 역할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기둥이 건물을 지지하다”라고 할 때, 기둥이 건물의 하중을 견뎌내어 건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탱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의미는 구조물의 안정성이나 물리적 버팀목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 주식 시장에서의 지지: 주식 시장에서는 특정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매수 세력이 방어하는 것을 ‘지지’라고 표현합니다. 이는 주가의 하락을 막고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려는 시장의 움직임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특정 주식의 10,000원 지지선이 견고하다”는 것은 해당 주식이 10,000원 아래로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와 매수세의 힘을 보여주는 용어입니다.
‘지지’의 기타 의미 및 사용 맥락
‘지지’는 앞서 언급된 의미 외에도 다양한 맥락에서 쓰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 유아어 ‘지지’: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사용하는 유아어로, 더럽거나 만지면 안 되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아이가 흙이나 쓰레기를 만지려 할 때 “지지야! 만지지 마!”라고 말하며 위험하거나 더러운 것을 피하도록 가르칠 때 사용됩니다. 이는 아이들의 안전과 위생 교육에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 수다스럽게 지껄이는 소리: 부사 ‘지지’ 또는 ‘지지지지’는 수다스럽게 끊임없이 지껄이는 소리나 그 모양을 나타낼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는 주로 부정적인 뉘앙스로, 시끄럽고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하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종일 지지거리며 떠든다”는 것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모습을 비유하는 표현입니다.
- 지리서 ‘지지(地誌)’: 한자어 ‘지지(地誌)’는 특정 지역의 자연, 지리, 인문, 역사 등의 현상을 상세하게 기록한 책을 의미합니다. 이는 학문적이거나 역사적인 맥락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선 시대 각 지역의 지지를 편찬했다”는 것은 해당 지역의 모든 정보를 기록한 문헌을 만들었다는 의미입니다.
‘지지’는 온라인 게임에서 시작된 ‘Good Game’의 약자로서의 의미와 더불어, 어떤 일을 포기하거나 실패했을 때 사용되는 속어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지하다’라는 동사로 사용될 때는 특정 의견에 동의하거나 물리적으로 받치는 것을 뜻하며, 유아어나 수다스러운 소리를 나타내는 등 다양한 의미를 지닌 다의적인 표현입니다.
FAQ

Q: 국뽕은 어떤 의미인가요?
A: 국뽕은 국가에 대한 맹목적이고 과도한 자부심에 도취된 상태를 비꼬는 말입니다. 때로는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는 상황에 대한 긍정적 감탄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Q: 지름신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A: 지름신은 충동적인 구매 욕구가 강하게 일어나는 현상을 마치 신이 강림한 것처럼 비유하는 신조어입니다. 계획에 없던 물건을 갑자기 사고 싶다는 강렬한 유혹에 빠진 심리 상태를 유머러스하게 나타냅니다.
Q: 지지는 어떤 뜻인가요?
A: 신조어 지지(GG)는 온라인 게임에서 ‘Good Game’ 또는 ‘Give up Game’의 약자로, 게임 종료를 알리거나 항복할 때 사용됩니다. 게임 외적으로는 어떤 일을 실패하여 포기하거나 낭패를 보았을 때 비유적으로 쓰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