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접, 주작, 중꺾마는 현대 한국어에서 각각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신조어들입니다. 주접은 원래 욕심을 부리며 추하고 염치없이 행동하는 것을 뜻했으나, 현재는 과장된 애정 표현으로 의미가 변화했습니다. 주작은 없는 사실을 꾸며 만드는 조작의 의미로 사용되며, 2010년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을 계기로 인터넷 문화에서 부활한 고어입니다. 중꺾마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의 줄임말로, 2022년 e스포츠와 월드컵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된 격려의 표현입니다.
주접

주접은 욕심을 부리며 추하고 염치없이 행동하는 것을 뜻하는 순우리말 표현입니다. 특히 먹을 것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하는 행동을 비난하는 표현으로 쓰입니다. 동사로는 ‘주접 떨다’, ‘주접 부리다’ 등으로 사용되며, 기본적으로 욕심을 부리며 염치없이 행동하는 것을 힐난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접’의 의미가 변형되어,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을 향한 애정 표현을 과장되게 하여 웃음을 유도하는 유행어로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과장된 애정 표현
- 팬덤 문화에서의 주접: 주접은 최근 들어 누군가를 향한 애정이나 칭찬을 과장되게 표현하는 데 자주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돌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거나 “당신 때문에 지구가 돈다”와 같은 말을 할 때 주접 멘트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표현은 진심이 담겨 있으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받아들여집니다.
원래 의미의 주접
- 욕심과 염치없음: 원래의 주접은 욕심을 부리며 염치없이 행동하는 것을 비난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음식이나 물건에 대한 지나친 욕심을 드러낼 때 “주접스럽다”고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잔칫집에서 남은 음식을 몰래 챙기는 행동을 두고 “주접 떨지 마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는 음식에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는 짓을 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생물학적 의미와 외적 상태
- 생물의 쇠약함: 주접은 이런저런 탓으로 생물이 잘 자라지 못하는 일을 표현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아기가 주접 한번 끼는 법 없이 무럭무럭 잘 자랍니다”라고 쓸 수 있습니다. 식물이나 작물 따위 생물체가 잔병이 많아서 잘 자라지 못하거나 기를 펴지 못하고 시들어가는 것을 ‘주접들다’고 표현합니다. 이처럼 생명체의 건강하지 못한 상태를 나타내는 용어로도 활용됩니다.
- 초라함과 너절함: 주접은 옷차림이나 외모가 초라하고 너절한 상태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입니다. 오랜 노숙 생활로 인해 옷에 때가 많이 묻은 모습을 “주접이 끼었다”고 표현합니다. 이처럼 외적인 모습이 볼품없고 어수선할 때도 주접이라는 단어가 사용됩니다.
현대적 변화와 팬덤 문화
- 주접 드립의 등장: 최근에는 팬덤 문화에서 주접이 긍정적이고 유쾌한 의미로 변형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향해 과장된 칭찬이나 애정 표현을 할 때 “주접 드립”이라고 부르며, 이는 팬들 사이에서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도 당신 덕분에 지구가 빛난다”와 같은 멘트가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표현은 진심 어린 애정과 함께 유머를 담고 있어 팬덤 내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 중장년층의 참여: 주접은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트로트 가수들을 향한 중장년 팬덤에서도 주접 멘트가 자주 등장하며, 이들의 팬 활동은 적극적 팬 활동의 새로운 형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접은 세대를 아우르는 표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주접이라는 단어는 원래의 부정적 의미에서 벗어나 현대 사회에서는 애정 표현의 한 방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온라인 문화와 팬덤 활동에서 주접은 유머와 진심이 결합된 독특한 소통 방식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언어가 시대와 문화에 따라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작

주작(做作)은 없는 사실을 꾸며 만들거나 거짓으로 조작하는 행위를 뜻하는 순우리말 표현입니다. 원래는 1950년대까지 신문에서 사용되던 고어였으나, 2010년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을 계기로 인터넷 문화에서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조작과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며, 특히 온라인상에서 허위 정보나 가짜 뉴스를 지칭할 때 자주 쓰입니다. 또한 주작(朱雀)은 중국 신화의 사신 중 하나로 남쪽을 수호하는 붉은 새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현대적 의미의 주작
- 허위 정보 조작: 주작은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믿을 만한 정보처럼 포장하여 퍼뜨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주로 혼란을 일으키거나 개인적 이익을 얻기 위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과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사실의 일부를 변형하거나 과장하여 효과를 극대화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 승부조작의 은어: 2010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의 승부조작 사건 이후 해당 선수의 개인방송에서 ‘조작’이라는 단어가 금지되자, 시청자들이 ‘주작’으로 우회하여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주작은 조작과 동일한 의미로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게임이나 스포츠 분야에서 부정행위를 지칭하는 용어로 자리잡았습니다.
전통적 의미의 주작
- 사신으로서의 주작: 주작(朱雀)은 중국 신화에서 사방신 중 남쪽을 담당하는 신령한 새로, 불과 여름을 상징합니다. 붉은 색깔의 깃털로 덮인 형태로 묘사되며, 두 날개를 활짝 펼친 모습으로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불의 속성을 가지고 있어 재생과 변화를 상징하며, 파괴와 재생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고분 벽화 속 주작: 한국에서는 고구려와 고려의 고분 벽화에 다른 사신들과 함께 그려졌습니다. 집안의 춤무덤, 삼실총, 장천1호분과 평양의 약수리벽화분, 강서대묘 등에서 주작의 그림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암수 주작이 함께 그려지기도 하며, 방향이나 형태는 그림마다 약간씩 차이를 보입니다.
언어학적 변화 과정
- 고어에서 신조어로: 주작(做作)은 조선왕조실록에서 116회 등장하며, 주로 나쁜 일을 꾸미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었습니다. 형벌, 상소, 무고죄 등의 낱말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1950년대 중반까지는 신문 기사에서 ‘주작부언’과 같은 표현으로 사용되었으나, 이후 거의 사라진 사어가 되었습니다.
- 인터넷 문화의 부활: 죽은 언어였던 주작이 인터넷 문화를 통해 되살아나면서 현대적 의미를 획득했습니다. 특히 게임 방송 문화에서 시작되어 일반 인터넷 사용자들에게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조작과 발음이 비슷하면서도 우회적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널리 받아들여졌습니다.
사회적 영향과 문제점
- 정보 신뢰도 저하: 주작이 빈번해지면서 신뢰할 만한 정보를 찾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허위 정보가 퍼짐으로써 사회적 혼란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개인이나 단체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대중의 신뢰가 훼손되어 사회적 동요를 일으킬 위험성도 있습니다.
-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 주작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출처를 확실하게 확인하고, 다양한 관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팩트 체크 사이트를 활용하여 사실 확인을 하고, 비판적 사고를 통해 주작인지 판별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정보를 접할 때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주작이라는 단어는 전통적 의미에서 현대적 의미로 변화하면서 우리 사회의 언어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정보화 시대에 허위 정보와 관련된 문제의식을 담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언어의 변화와 함께 우리 사회도 정보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중꺾마

중꺾마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을 줄인 신조어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의지를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이 용어는 2022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DRX팀의 데프트 김혁규 선수 인터뷰를 통해 처음 알려졌습니다. 이후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극적인 16강 진출을 이루며 태극기에 적힌 문구로 전국적인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단순한 유행어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e스포츠에서의 탄생과 확산
- 데프트 선수의 인터뷰: 중꺾마는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DRX의 김혁규 선수가 패배 후 인터뷰에서 “저희끼리만 안 무너지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내용이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보도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최하위 시드였던 DRX가 기적적인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 표현이 더욱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먼저 회자되기 시작한 이 용어는 점차 일반 대중에게까지 확산되었습니다.
- 게임 문화의 사회적 영향: 중꺾마의 등장은 게임 문화가 일부 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임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는 e스포츠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체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게임에서 나온 표현이 일상 언어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현상을 보여줍니다.
카타르 월드컵과 전국적 확산
- 태극기 문구로 등장: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태극기에 “중꺾마”라는 문구가 적힌 모습이 전 세계에 중계되었습니다. 이 순간을 통해 중꺾마는 e스포츠 팬들만의 용어에서 전 국민이 공감하는 표현으로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절체절명의 순간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상징하는 말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 스포츠 정신의 상징: 월드컵을 통해 중꺾마는 단순한 유행어를 넘어 한국인의 불굴의 정신력을 대표하는 표현이 되었습니다. 역경을 이겨내는 한국 스포츠의 전통과 맞닿아 있어 더욱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후 다양한 스포츠 경기에서 응원 구호로 사용되며 선수들과 팬들에게 힘을 주는 메시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활용
- 교육 현장에서의 격려: 중꺾마는 학교나 학원에서 학생들을 격려하는 표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험 준비나 입시 과정에서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로 전달됩니다. 교사들이 칠판에 적거나 학생들이 서로 응원할 때 사용하는 등 교육 환경에서 긍정적인 동기부여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직장 문화에서의 응용: 직장에서도 중꺾마는 프로젝트나 업무 수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동료들 간의 격려 메시지로 사용됩니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젊은 직장인들이 많은 회사에서 팀워크를 다지고 동기부여를 위한 슬로건으로 채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회사 내부 소통 도구나 회의실 벽면에 붙여놓는 등 조직 문화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언어학적 특징과 사회적 의미
- 줄임말 문화의 반영: 중꺾마는 현대 한국어의 줄임말 문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긴 문장을 간단하게 줄여서 표현하면서도 의미는 명확하게 전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줄임말 방식은 SNS와 메신저 문화에서 빠른 소통을 위해 발달한 언어 현상과 맥을 같이 합니다.
- 세대 간 소통의 매개체: 중꺾마는 젊은 세대에서 시작되었지만 중장년층에게도 쉽게 받아들여지면서 세대 간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의미가 명확하고 긍정적이어서 연령대를 불문하고 공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언어가 세대를 아우르며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중꺾마는 단순한 유행어를 넘어 현대 한국 사회의 정신력과 의지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e스포츠에서 시작되어 스포츠를 거쳐 일상생활까지 확산된 이 용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한국인의 정신을 잘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로 계속 사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FAQ

Q: 주접이 무슨 뜻인가요?
주접은 원래 욕심을 부리며 추하고 염치없이 행동하는 것을 뜻하는 순우리말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을 향해 과장된 애정이나 칭찬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긍정적인 의미로 변화했습니다. 특히 팬덤 문화에서 ‘주접 드립’이나 ‘주접 멘트’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Q: 주작이 무슨 뜻인가요?
주작은 없는 사실을 꾸며 만들거나 거짓으로 조작하는 행위를 뜻하는 표현입니다. 원래는 조선시대부터 사용된 고어였으나, 2010년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이후 인터넷 방송에서 ‘조작’이라는 단어를 우회하기 위해 다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조작과 거의 동일한 의미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Q: 중꺾마가 무슨 뜻인가요?
중꺾마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을 줄인 신조어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DRX팀의 데프트 선수 인터뷰를 통해 처음 알려졌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태극기 문구로 등장하며 전국적인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