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부캐, 엽사는 현대 사회의 교육 시스템, 개인의 정체성 표현, 그리고 소통 방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신조어들입니다. 이 단어들은 디지털 환경과 사회 변화 속에서 나타난 새로운 현상들을 반영하며, 우리 삶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줍니다. 각 용어가 가진 의미를 통해 현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해 보세요.
학종

‘학종(學綜)’은 ‘학생부 종합 전형’의 줄임말로, 대학 입시에서 학생의 다양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하는 전형 방식입니다. 이는 단순히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비교과 활동(동아리, 봉사, 독서 등),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합니다. ‘학종’은 대학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수치화된 점수만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학생의 숨겨진 재능과 노력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학종’의 도입 배경
학생부 종합 전형은 2010년대 초반부터 대입 제도의 큰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과거 수능 위주의 획일적인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전인적인 성장을 유도하고 다양한 잠재력을 발굴하려는 교육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습니다.
- 획일화된 입시 제도의 한계 극복: 이전의 대학 입시는 수능 점수나 내신 등 특정 지표에만 의존해 학생을 평가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학생들을 점수 경쟁으로 내몰고, 다양한 재능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이 평가받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습니다. ‘학종’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의 종합적인 역량과 성장 과정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 창의적 인재 양성 목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사회는 단순 암기력보다는 문제 해결 능력, 창의성, 의사소통 능력 등 융합적 사고를 갖춘 인재를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학종은 이러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학생이 학교생활을 통해 어떤 관심사를 가지고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분야에 대한 깊은 탐구 활동이나 동아리에서의 리더십 경험 등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을 파악합니다.
- 고교 교육 정상화 기여: 학종은 대학 입시가 고교 교육을 왜곡시키는 현상을 줄이고,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유도하려는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교과 성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여, 학교가 단순한 입시 준비 기관이 아니라 성장과 배움의 장이 되도록 하는 데 기여합니다. 예를 들어, 독서 활동이나 자율 동아리 활동 등이 학종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됩니다.
‘학종’의 주요 평가 요소
학생부 종합 전형은 내신 성적 외에도 학생부 전반에 걸쳐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의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합니다. 각 요소는 학생의 학업 및 비학업적 특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 학업 역량: 단순히 내신 등급이 높은 것을 넘어, 수업 시간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했는지, 탐구 활동을 통해 어떤 성장을 이루었는지 등을 평가합니다. 과목별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에 기재된 내용, 심화 과목 이수 여부, 학업 태도 등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과목에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심화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어려운 개념을 토론하는 모습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 전공 적합성: 학생이 지원하는 학과(전공)와 관련된 관심과 노력을 얼마나 보여주었는지를 평가합니다. 관련 교과 이수 여부, 전공 관련 동아리 활동, 탐구 활동, 독서 활동 등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생명공학과에 지원하는 학생이 생명과학 동아리에서 실험 프로젝트를 주도했거나, 관련 분야의 전문 서적을 꾸준히 읽은 기록 등이 전공 적합성을 높이는 요소가 됩니다.
- 인성: 학교생활을 통해 보여준 배려심, 협업 능력, 리더십, 성실성 등을 평가합니다. 봉사 활동, 동아리 활동, 학급 임원 활동, 친구들과의 관계 등에서 나타난 학생의 태도가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적극적으로 돕거나, 조별 과제에서 리더 역할을 맡아 팀원들을 이끌었던 경험 등이 인성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발전 가능성: 현재의 성적이나 능력보다는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자기 주도 학습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도전 정신, 실패를 통해 배우는 태도 등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어려운 과목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성적 향상을 이뤄내거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여 실패했더라도 그 과정에서 배운 점을 명확히 제시할 수 있다면 발전 가능성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학종’에 대한 사회적 논란
‘학종’은 학생의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긍정적인 취지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논란과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는 주로 공정성, 투명성, 그리고 사교육 유발 문제와 관련이 깊습니다.
- 공정성 및 투명성 논란: 학생부 기록 내용이나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비정량적인 평가 요소가 많아 평가 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됩니다. 학교나 교사의 역량에 따라 학생부 기록의 질이 달라질 수 있고, 컨설팅 등 사교육의 개입 여지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고등학교가 학종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소문이 돌거나, 고액 컨설팅을 통해 자기소개서 내용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 사교육 유발: 학종을 대비하기 위해 학생들은 교내 활동 외에도 외부 스펙을 쌓으려 하거나,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 컨설팅 등 고가의 사교육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는 사교육비 증가를 야기하고, 경제적 격차가 교육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학종 준비를 위해 방학 중 해외 봉사 활동에 참여하거나, 특정 대회에 입상하기 위해 사설 학원을 다니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 교사의 부담 증가: 학종의 핵심인 학생부 기록은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생의 개별적인 특성과 활동을 자세히 관찰하고 기록해야 하므로,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증가한다는 문제점도 제기됩니다. 학생 수가 많은 경우 모든 학생에 대한 심도 있는 관찰과 기록이 어렵다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습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생의 잠재력과 전인적 성장을 평가하려는 긍정적인 취지를 가지고 있지만, 공정성, 투명성, 사교육 유발 등 여러 사회적 논란 속에서 지속적인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부캐

‘부캐’는 ‘부 캐릭터(副 character)’의 줄임말로, 게임에서 본래 사용하던 캐릭터 외에 새롭게 만들어 플레이하는 보조 캐릭터를 뜻하는 말입니다. 이 개념이 확장되어 이제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본래의 자기 모습이나 직업이 아닌, 또 다른 정체성이나 페르소나를 가지고 활동하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사용됩니다. 즉, 평소의 나와는 다른 새로운 자아를 만들어 활동하며 즐거움을 찾거나, 특정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통칭합니다. 부캐는 현대 사회의 다중적인 자아 표현 욕구를 반영하는 현상입니다.
‘부캐’의 탄생과 확장
‘부캐’라는 용어는 온라인 게임 문화에서 시작되었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 방송인 유재석의 ‘유산슬’ 활동을 계기로 대중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는 개인의 다양한 정체성 표출 욕구와 미디어 콘텐츠의 변화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 온라인 게임의 영향: ‘부캐’는 원래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RPG)에서 주력으로 키우는 ‘본캐(본 캐릭터)’ 외에, 다른 직업이나 플레이 스타일을 경험하기 위해 새롭게 생성하는 캐릭터를 지칭했습니다. 본캐릭터가 지닌 한계나 지루함을 해소하고,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는 수단으로 부캐를 육성했습니다. 예를 들어, 전사 본캐릭터 외에 마법사 부캐릭터를 키우며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즐기는 방식입니다.
- 미디어 콘텐츠로의 확산: 2019년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인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 ‘유산슬’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자, ‘부캐’라는 개념은 연예인을 넘어 일반 대중에게까지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하나의 직업이나 정체성으로만 규정되지 않고, 다양한 재능과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대중적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 다중 정체성 시대의 반영: 현대 사회는 개인에게 다양한 역할을 요구하고,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로 여러 정체성을 표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개인이 하나의 틀에 갇히지 않고 여러 ‘자아’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려는 욕구를 증가시켰고, ‘부캐’는 이러한 다중 정체성 시대를 반영하는 상징적인 용어가 되었습니다.
‘부캐’의 다양한 양상
‘부캐’는 단순히 또 다른 자아를 만드는 것을 넘어, 개인의 삶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즐거움을 위한 것일 수도 있고, 특정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 취미 및 자기계발을 위한 부캐: 본업과 전혀 상관없는 새로운 취미 활동이나 자기계발을 위해 부캐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캐로는 할 수 없었던 색다른 경험을 하거나, 숨겨진 재능을 발휘하며 만족감을 얻습니다. 예를 들어,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밤에는 ‘스트릿 댄서 댄싱킹’이라는 부캐로 활동하며 댄스 대회에 참가하거나, 조용한 연구원이 ‘요리 유튜버 셰프봉’이라는 부캐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유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본업에서 얻기 힘든 만족감과 성취감을 제공합니다.
-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 해소 및 해방감: 답답한 직장 생활이나 사회적 역할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부캐 활동을 통해 해소하기도 합니다. 부캐는 본캐가 가진 사회적 책임이나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탈출구가 됩니다. 예를 들어, 상사에게 잔소리를 듣는 평범한 직장인이 퇴근 후 ‘힙합 전사 MC블랙’이라는 부캐로 언더그라운드 클럽에서 랩 공연을 하며 해방감을 느끼는 경우입니다.
- 수익 창출 및 재능 발현의 수단: ‘부캐’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거나, 평소 발휘하기 어려웠던 재능을 세상에 드러내기도 합니다. 유튜브, 블로그,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부캐 활동으로 부수입을 얻거나 본업으로 발전시키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술 교사가 ‘일러스트레이터 꼬마작가’라는 부캐로 그림을 그려 굿즈를 판매하거나, 은행원이 ‘재테크 유튜버 머니마스터’라는 부캐로 투자 정보를 공유하며 구독자를 모으는 경우입니다.
- 사회적 페르소나 및 자아 확장: 특정 상황이나 관계에서 필요한 사회적 페르소나를 부캐로 설정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 소극적인 사람이 온라인 모임에서는 ‘활발한 토론가 아이디어뱅크’라는 부캐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자신을 확장하는 것입니다. 이는 현실에서 보여주기 어려운 자신의 다른 면모를 탐색하고 발전시키는 기회가 됩니다.
‘부캐’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부캐’ 현상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도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다면적인 정체성을 인정하고, 사회적 역할을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 개인의 다면성 인정: ‘부캐’는 사람들이 하나의 직업이나 사회적 역할로만 정의될 수 없음을 보여주며, 개인의 다면성과 복합적인 정체성을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는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기회 창출: ‘부캐’ 활동은 개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직업이나 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의 발달과 맞물려 ‘N잡러’나 ‘크리에이터’와 같은 새로운 직업군이 등장하는 데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 정체성 혼란 가능성: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많은 부캐를 만들거나 본캐와 부캐의 경계가 모호해질 경우, 정체성 혼란을 겪거나 현실 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상의 부캐 활동이 현실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부캐’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자신을 표현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다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개인이 어떻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현상입니다.
엽사

‘엽사(獵寫)’는 ‘엽기 사진’의 줄임말로, 평범하지 않거나 우스꽝스러운, 혹은 다소 충격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을 의미하는 신조어입니다. 이는 주로 개인의 망가진 모습이나 의도치 않게 찍힌 기괴한 순간, 또는 장난스러운 표정을 담아 웃음을 유발하는 사진을 지칭합니다. ‘엽사’라는 단어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사진 촬영과 공유가 일상화되면서 대중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완벽하고 아름다운 모습만을 추구하는 기존 사진 문화에 대한 반작용으로, 솔직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려는 욕구를 반영합니다.
‘엽사’의 등장 배경
‘엽사’는 2000년대 초중반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폰 카메라의 보급, 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맞물려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기존의 ‘잘 나온’ 사진과는 다른 새로운 사진 문화가 형성된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습니다.
-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폰 카메라의 대중화: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사진 한 장을 찍는 데 비용과 노력이 들었기 때문에 주로 중요한 순간이나 아름다운 모습을 담는 데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폰 카메라가 보급되면서 사진 촬영의 문턱이 낮아지고, 수많은 사진을 부담 없이 찍고 지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다양한 시도를 가능하게 했고, 그 결과 엽사 같은 비정형적인 사진들이 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 인터넷 커뮤니티의 확산: 싸이월드, 다음 카페, 네이버 블로그 등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일상을 사진으로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재미있는 상황이나 웃긴 표정을 담은 사진들이 ‘웃짤(웃긴 짤방)’ 등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고, ‘엽사’라는 용어가 자연스럽게 생겨났습니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유머가 중요한 소통 방식이었기 때문에, 엽사는 재미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강력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 획일화된 ‘인증샷’ 문화에 대한 반작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발달하며 완벽하고 예쁜 모습만을 보여주려는 ‘인증샷’ 문화가 확산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꾸밈없는 솔직한 모습이나 망가진 표정을 통해 오히려 친근함과 인간미를 드러내려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엽사는 이러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방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엽사’의 다양한 사용 양상
‘엽사’는 단순한 웃긴 사진을 넘어, 관계 형성, 개인 표현, 그리고 유머 감각을 드러내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됩니다. 그 맥락에 따라 의미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달라집니다.
- 친목 도모 및 관계 형성: 친구나 지인들 사이에서 서로의 엽사를 공유하며 친밀감을 높이는 데 사용됩니다. 상대방의 망가진 모습을 보고 웃거나, 자신의 엽사를 스스럼없이 보여줌으로써 서로에 대한 벽을 허물고 더욱 편안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사진을 찍을 때 일부러 못생긴 표정을 짓거나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서로의 엽사를 찍어주는 행위는 흔한 친목 활동 중 하나입니다.
- 유머 감각 및 개성 표현: 자신의 엽사를 공개하거나 타인의 엽사를 재치 있게 활용하는 것은 개인의 유머 감각이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이 됩니다. 이는 자신을 너무 완벽하게 포장하지 않고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고자 하는 욕구와도 연결됩니다. 예를 들어, SNS 프로필 사진을 일부러 웃긴 엽사로 설정하여 “나는 유머러스한 사람이다”라는 이미지를 전달하거나, 친구의 엽사를 가지고 재미있는 밈(Meme)을 만들어서 공유하며 웃음을 유발하는 경우입니다.
- 특정 순간의 기록 및 추억 공유: 계획되지 않은 순간에 포착된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시간이 지났을 때 특별한 추억이 되기도 합니다. 당시의 상황이나 분위기를 생생하게 떠올리게 하며, 평범한 ‘인증샷’보다 더 강렬한 인상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여행 가서 친구가 잠든 사이에 찍은 ‘입 벌린 잠자는 엽사’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친구들 사이에서 즐거운 추억으로 회자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해소 및 자기 위안: 때로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든 상황에서 스스로의 엽사를 보며 웃거나, 타인의 엽사를 보며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도구로 활용됩니다. 이는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잠시나마 유쾌함을 느끼는 자기 위안의 방식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시험 망친 후 친구들과 함께 ‘시험 망한 표정 엽사’를 찍고 공유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상황입니다.
‘엽사’ 사용에 대한 사회적 시선
‘엽사’는 대체로 긍정적이고 유머러스하게 받아들여지지만, 때로는 사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타인의 엽사를 공유할 때는 상대방의 동의 여부가 중요합니다.
- 긍정적 인식: 친근함과 인간미: ‘엽사’는 사람들에게 친근하고 허물없는 이미지를 주는 데 기여합니다. 완벽한 모습만을 보여주려 하지 않고 망가진 모습도 기꺼이 보여주는 것은 상대방에게 편안함을 주고,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자신의 엽사를 공개하며 대중과 소통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입니다.
- 부정적 인식: 사생활 침해 및 모욕: 그러나 타인의 엽사를 동의 없이 촬영하거나 유포하는 행위는 심각한 사생활 침해이자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외모 비하의 의도를 가지고 촬영되거나 유포될 경우, 심각한 모욕감을 줄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웃자고 한 일에 죽자고 달려든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유머의 선: ‘엽사’는 유머를 목적으로 하지만, 그 유머가 누구에게는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관계에서 공유되는 엽사와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엽사는 그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타인의 동의 없이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SNS나 커뮤니티에 엽사를 올리는 행위는 지양해야 합니다.
‘엽사’는 현대 사회의 디지털 소통 방식과 유머 코드를 반영하는 독특한 문화 현상입니다. 이는 친근함과 유머를 통해 관계를 형성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타인의 사생활과 인권을 존중하는 선에서 활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FAQ

Q: ‘학종’은 대학 입시에서 무엇을 의미하나요?
A: 학종은 ‘학생부 종합 전형’의 줄임말로,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의 비교과 활동,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학생의 잠재력과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등을 다면적으로 보는 전형 방식입니다.
Q: ‘부캐’는 어떤 경우에 사용되는 표현인가요?
A: 부캐는 ‘부 캐릭터’의 줄임말로, 게임에서 본래 캐릭터 외에 새로운 보조 캐릭터를 만들거나, 현실에서 본업이나 평소 모습이 아닌 또 다른 정체성으로 활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기계발, 스트레스 해소, 수익 창출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Q: ‘엽사’는 주로 어떤 사진을 지칭할 때 쓰이나요?
A: 엽사는 ‘엽기 사진’의 줄임말로, 평범하지 않거나 우스꽝스러운, 혹은 다소 충격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을 의미합니다. 주로 개인의 망가진 모습이나 의도치 않게 찍힌 재밌는 순간을 담아 웃음을 유발하는 데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