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증상, 원인,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반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하며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며,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지만 진행될수록 중심 시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시력 보존에 매우 중요합니다.
황반변성 증상

황반변성(Macular degeneration)은 시력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망막 중심부인 황반이 손상되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생하며 완전한 실명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중심 시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황반변성의 주요 증상
황반변성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소리 없는 실명 질환’이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병이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 변형시(Metamorphopsia): 사물이나 직선이 왜곡되거나 구부러져 보이는 증상입니다. 특히 습성 황반변성의 초기 증상으로, 직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물체가 찌그러져 보입니다. 이는 망막 아래 비정상적인 혈관 생성이나 부종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변형시는 황반변성의 가장 특징적인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 중앙 시력 손실: 황반은 중심 시력을 담당하기 때문에 손상되면 시야 중앙이 흐려지거나 선명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진행되면 중심부에 어둡거나 비어 보이는 부분인 ‘중심 암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글자를 읽거나 얼굴을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 색상 인식의 변화: 황반에는 색을 구분하는 시세포가 밀집해 있어, 손상되면 색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거나 색상을 정확하게 인식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색상 구별이 필요한 활동에 제한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건성과 습성 황반변성의 증상 차이
건성과 습성 황반변성은 진행 속도와 증상의 심각도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 건성 황반변성 증상: 전체 황반변성 환자의 약 90%를 차지하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납니다. 약간 흐리게 보이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점차 사물이 더 흐려지고 독서나 작업 시 더 밝은 빛이 필요하게 됩니다. 망막에 ‘드루젠’이라는 노폐물이 쌓이면서 시력이 서서히 저하됩니다.
- 습성 황반변성 증상: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형성되어 출혈과 망막 부종을 유발하며, 급격한 시력 저하를 초래합니다. 선이 휘어져 보이고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것이 초기 증상이며, 빠르게 진행되어 심각한 시력 손실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응급 질환으로 간주되므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덜 알려진 황반변성 증상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증상 외에도 황반변성은 다른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암순응 지연: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이동할 때 눈이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증상입니다. 예를 들어, 밝은 햇빛에서 어두운 영화관으로 들어갔을 때 좌석을 찾기 어려울 수 있으며, 정상적인 시력 회복에 약 30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는 황반변성의 초기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 번쩍이는 빛: 특히 습성 황반변성 환자에게서 중심 시야에 번쩍이는 빛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신생혈관이나 흉터 조직이 망막을 당기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망막박리와 같은 다른 심각한 안과 질환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황반변성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5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시력 보존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암슬러 격자 검사를 통한 자가 진단은 초기 증상 발견에 유용한 방법입니다.
황반변성 원인

황반변성은 주로 노화와 관련하여 발생하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황반변성은 건성(위축성)과 습성(삼출성)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나며, 적절한 관리와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노화와 연령 관련 요인
- 연령 증가: 노화는 황반변성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입니다. 40대에는 약 3.6%에서 발생하기 시작하여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50대에서는 11.3%, 60대에서는 20.3%, 70대 이상에서는 31.4%로 70대 이상 노령층은 3명 중 1명꼴로 황반변성이 있습니다. 노화로 인해 눈에서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망막 밑에 쌓이면서 변성과 혈관 이상이 발생합니다.
- 노폐물 축적: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망막 색소 상피층과 황반 사이에 ‘드루젠’이라는 노폐물이 쌓이게 됩니다. 이러한 노폐물은 산화스트레스와 염증반응, 면역반응을 일으키면서 시세포를 손상시키고 시력 저하를 유발합니다.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 이러한 노폐물 축적으로 인해 황반부가 서서히 위축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 가족력: 부모나 형제, 친척 중 황반변성 환자가 있다면 본인도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부모 중 한 명이 황반변성을 가진 경우, 자녀의 발병 위험은 일반인보다 약 2배 높아집니다.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은 특별히 황반변성 발생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 보체계 유전자 변이: 면역 반응의 일부인 보체계(complement system)와 관련된 유전자 변이가 황반변성 위험과 강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특히 보체인자 H(CFH) 유전자의 다형성은 황반변성 발병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이러한 유전적 변화가 어떻게 망막 손상과 시력 상실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생활 습관 및 환경적 요인
- 흡연: 흡연은 황반변성 발병 위험을 2~4배 증가시키는 가장 중요한 환경적 위험요소입니다. 담배의 유해 물질이 망막의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혈관 손상을 촉진하여 황반변성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금연은 황반변성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식이 및 생활습관: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요인들도 황반변성 발병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은 40대 젊은 성인에서도 황반변성 발생률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식이는 황반변성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기타 위험 요인
- 성별: 황반변성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이는 여성의 평균 수명이 더 길고, 염증 반응이 남성과 다르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체내 염증 수준이 높고, 황반변성이 더 일찍 시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자외선 노출: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도 황반변성 발병에 영향을 미칩니다. 자외선은 망막 세포에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손상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선글라스 착용과 자외선 차단은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황반변성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초기 증상을 발견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황반변성 예방과 진행 지연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5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반변성 치료

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황반변성의 치료는 유형과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적용됩니다. 최근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치료법들이 개발되고 있어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건성 황반변성 치료
- 항산화 영양제 복용: AREDS2 포뮬라로 알려진 특정 비타민과 미네랄 조합을 섭취합니다. 이 영양제는 루테인 10mg, 제아잔틴 2mg, 비타민 C 500mg, 비타민 E 400IU, 아연 80mg, 구리 2mg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기 및 후기 건성 황반변성 환자의 질병 진행 속도를 25% 정도 늦출 수 있습니다.
- 광생물조절 치료: 2024년 FDA 승인을 받은 Valeda® Light Delivery System은 다중 파장의 빛(적색 및 근적외선)을 사용하여 망막 내 세포 과정을 자극합니다. 이는 미토콘드리아 활동을 촉진하여 염증을 줄이고 건강한 세포 기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지리적 위축 치료제: 2023년 FDA 승인을 받은 Syfovre와 Izervay는 후기 건성 황반변성 환자의 지리적 위축 병변 성장 속도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 약물들은 정기적인 안구 내 주사를 통해 투여됩니다.
습성 황반변성 치료
-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주사: 이는 습성 황반변성의 주요 치료법입니다. 루센티스, 아일리아, 베오부 등의 약물이 사용되며, 비정상적인 혈관 성장을 억제하여 시력 손실을 방지합니다. 최근에는 Susvimo와 같은 지속형 약물 전달 시스템이 개발되어 치료 간격을 늘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광역학 치료: 주로 classic subfoveal AMD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빛에 민감한 약물을 정맥 주사한 후 레이저로 비정상적인 혈관을 파괴합니다. 하지만 anti-VEGF 치료의 등장으로 사용 빈도가 줄어들었습니다.
생활습관 개선
- 금연: 흡연은 황반변성 발병 위험을 2~4배 증가시키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 식이요법 개선: 오메가-3 지방산, 루테인, 제아잔틴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합니다. 녹색 잎채소, 생선, 견과류 등을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
- 조기 발견의 중요성: 황반변성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0세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 이상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황반변성의 치료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사와의 긴밀한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 그리고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를 통해 황반변성으로 인한 시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FAQ

Q: 황반변성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A: 황반변성의 주요 증상으로는 변형시(직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물체가 찌그러져 보임), 중심 암점(시야 중앙에 어둡거나 비어 보이는 부분), 색상 인식의 변화, 중심 시력 저하가 있습니다. 특히 습성 황반변성은 증상이 급격히 나타나며, 건성은 서서히 진행되어 초기에는 자각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Q: 황반변성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 황반변성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입니다. 40대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70대에는 31.4%까지 유병률이 증가합니다. 흡연은 발병 위험을 2~3배 증가시키는 주요 위험요소이며, 유전적 소인,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자외선 노출 등도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망막 밑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변성과 혈관 이상이 발생합니다.
Q: 황반변성의 치료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건성 황반변성은 AREDS2 포뮬라 영양제(루테인, 제아잔틴, 비타민 C, E, 아연 등)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습성 황반변성은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주사 치료가 주요 치료법으로,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합니다. 치료 주기는 환자마다 다르며, 첫 치료는 보통 4~5주 간격으로 3회 주사합니다. 광역학 치료나 레이저 치료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Q: 황반변성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황반변성 예방을 위해 금연, 건강한 식이요법(항산화 영양소 섭취), 자외선 차단,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합니다. 자가 진단으로는 암슬러 격자를 이용해 변형시를 확인할 수 있으며, 50세 이상이라면 매년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시력 보존에 핵심입니다.